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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구 구청장‧지방의원, 부동산 재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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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9-04 21:54 조회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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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구 구청장과 지방의원 중 다주택 상위 5명이 102채(평균 43.9억)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49명으로 이들은 평균 6.3채(평균 18.8억)를 소유했으며 157명은 농지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당(부동산투기공화국해체·제2토지개혁을 위한 진보당 운동본부)이 31일 오전 10시30분 진보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25구 구청장‧지방의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부동산 재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25개구 선출직 공직자 104명 중 부동산 재산이 있는 548명이 공개한 부동산 재산은 6,525억 원이다. 공직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11.9억 원으로 국민평균 부동산 재산 3.2억에 비해 3.7배나 많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49명, 이들의 평균 6.3채를 소유하고 있었고 인당 평균가격은 18.8억 원이다.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선출직 공직자는 총 157명으로 28.6%를 차지했다. 남궁역 동대문구의원이 21,175.8㎡(6,417평)으로 가장 많은 농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인묵 금천구 시 의원 18,553㎡(5,622평), 성장현 구청장 17,774㎡(5,386평)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갖고 있는 농지에서 실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취득과정은 적법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진보당 대선 후보인 김재연 상임대표는 “공직생활 와중에 주택을 추가로 구매한 공직자도 있고 갭투기가 의심되거나 개발지역 투기 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례도 있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지는 것처럼 자치단체장, 지방의원도 전부 부동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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