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3선, 원주갑)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제390회, 임시회)는 31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광재 의원을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광재 의원은 외교, 통일 분야에서 이론과 정책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광재 의원은 동북아중심국가를 표방했던 노무현 정부의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며 주변 4강 외교 네트워크를 다졌고 강원도지사로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핵심적 역할을 하며 공공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 이 의원은 민간 정책연구기관인 “여시재” 원장으로 재직하며 동북아 협력을 위한 한중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경제협력 프로젝트인 “나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한편, 이 의원은 미 바이든 정부 출범 직후 4강 외교력을 바탕으로 한ㆍ미, 한ㆍ중, 한ㆍ일 의원 대화를 연달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 의원은 “국격에 부합하는 외교, G5로 도전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본부 유치를 통한 공공외교, 플랫폼 외교”가 필요하고 “기후위기, 백신 등 전지구적 문제해결에 앞장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