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거워?_우스운 이야기 > 메인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한민족연합회(韩民族联合会)


KCNTV한중방송(채널:303번)

2024 년 11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메인뉴스

내가 무거워?_우스운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8-27 23:58 조회427회 댓글0건

본문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산책을 하는데 무릎이 아픈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보고 업어 달라고 연신 졸랐다.
 
할아버지는 마지못해 할머니를 업었다. 조금후 미안한 생각이 든 할머니는 물었다.
 
" 영감 내가 무거워?"
" 응. 무거워."
 
" 키가 작고 바싹 마른 내가 무겁다구?"
" 응. 대단히 무거워."
 
" 왜 무거워?"
 
"머리는 돌대가리지, 얼굴엔 철판을 깔았지, 배안엔 결석이 꽉 들어 찼지, 간 덩어리는 돌처럼 굳어져 있으니 무겁지."
 
이 말에 열 받은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확 밀며내렸다. 
조금 더 걷더니 이번엔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보고 업어 달란다.
 
할머니는 두 말 없이 할아버지를 업었다. 
조금 걸은 후 할아버지는 넌지시 물었다.
 
"나,무거워?"
"안 무거워."
 
"키 크고 실팍한 내가 무겁지 않다구?"
"응. 하나도 무겁지 않아"
"왜 무겁지 않아?"
 
"머리는 텅텅 비어있지,
허파엔 바람이 꽉 찼지,
대장엔 방귀가 꽉 차 풍선같지. 그래서 하나도 무겁지 않아." 
 
"에잇, 이 할멈 못 하는 소리 없네."
 
화가 상투 끝까지 치솟아 오른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밀치고 내렸는데 길옆의 나무가지에 걸려 땅에 내려오지 못했다.
 
이를 본 할머니는 깔깔 웃으면서 말했다.
 
이 령감두상 정말 가볍네. 난 간다. 
빠이 빠이.
/최영철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890
어제
1,030
최대
2,701
전체
313,172
한민족연합회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hmzkorean.korea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