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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교, 죽음의 다리에서 생명의 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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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8-11 23:02 조회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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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9일 오전 10시, 강창교 하부 둔치에서 “국토 30호선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창교는 최근 4년간 21회의 투신 시도가 있었고 이 가운데 7명이나 목숨을 잃었을 만큼 투신사고에 무방비 상태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홍 의원은 지난해 8월 여중생 추락 사망 사고 발생 다음 날 현장을 직접 찾아 수색 중인 소방관계자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청취하고 현장 문제점을 논의한 이후 즉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강창교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을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홍의원의 요청에 따라 사업비 4억 4,100만원을 편성해 올 4월부터 강창교 양방향 자살예방펜스 설치 및 기존 난간보수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하였다.

 

홍 의원은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 추진 결정을 내려주신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강창교가 죽음의 다리에서 생명의 다리로, 절망의 다리에서 희망의 다리로 바뀌었다. 1차적으로는 안전보강 시설을 설치했고 그 다음으로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생명과 희망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볼거리,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찾고 싶은 추억을 담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홍석준 의원을 비롯해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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