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의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청년들이 취업난, 결혼, 주거문제 등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마음건강 바우처지원사업’은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1988~2003년생) 청년으로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연계한 청년은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에 걸쳐 주 1회, 총 10회의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사후 검사도 서비스 제공 횟수에 포함되며, 사후검사 결과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전자이용권(바우처) 형식으로 제공되며, 대상자가 국가 바우처 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원하는 상담기관을 선택해 직접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청년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