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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포켓갤러리 “토닥 마을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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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7-25 19:44 조회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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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20대에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 서울시 자치구 최초 운영

마을버스가 작은 갤러리가 되어 영등포구의 곳곳을 누비게 된다. 희망과 상생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코로나19에 지친 마을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관내 10개 노선을 지나는 마을버스 총 20대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운행하는 달리는 포켓갤러리 “토닥 마을버스”를 서울시 자치구중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토닥 마을버스’는 버스 좌석의 등받이 광고판을 활용해 따뜻한 그림과 위로가 담긴 글귀를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니갤러리 버스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을버스 이용 승객의 감소로 재정 악화를 겪는 운수업체와 계속되는 거리두기 조치의 실시로 심신이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담아 ‘토닥 마을버스’라고 이름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버스 1대당 최대 18개 작품을 부착하고 영등포 마을 구석구석을 지나는 10개의 노선별 2대씩의 토닥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지역 예술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도모하고 역량 있는 작가와 작품을 지역 주민에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주로 영등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희망과 회복의 의미가 담긴 그림과 함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를 짤막하게 적어 넣기도 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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