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왕청현 조선족들이 민속행사로 단오절 맞이했다.
12일 왕청현 조선족들은 왕청현 장길도 노천무대에서 ‘왕청현조선족 단오민속축제’를 펼친 가운데 지역 민간단체의 200여명 공연자들이 국가급 무형문화재 항목인 농악무, 판소리와 민속놀이 강강술래, 무용, 독창, 찰떡치기 등 10개 다채로운 종목을 선보여 뭇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왕청촌, 대천촌조선족 촌민들도 단오절을 맞이하여 노천광장에서 단오절 경축한마당을 펼쳤다.
경축활동에 참가한 사람들마다 화려한 민족복장 차림으로 흥겨운 노래와 장구장단에 맞춰 춤판을 벌이는가 하면 다양한 밧줄당기기, 화투놀이, 윷놀이, 그네뛰기 등 민속경기를 진행해 명절의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리강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