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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질환 젊은층 20대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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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6-12 19:35 조회8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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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9년 까지 ‘강박장애(F4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진료인원은 2015년 24,446명에서 2019년 30,152명으로 5,706명이 증가 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4%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5년 14,302명에서 2019년 17,367명으로 21.4%(3,065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5년 10,144명에서 2019년 12,785명으로 26.0%(2,64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강박장애’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30,152명) 중 20대가 28.3%(8,520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6%(6,220명), 40대가 16.1%(4,8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강박장애는 보통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대에서 강박장애가 가장 많은 이유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발병하여 치료를 받지 않고 악화되다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심해져서 20~30대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대는 막 청소년기를 벗어나 성인에게 주어진 역할들을 수행하게 되는 시기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학업 및 직장 생활에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겠다“라고 설명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강박장애’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58.7명으로 2015년 48.4명 대비 21.3% 증가하였으며, 여성은 2015년 40.4명에서 2019년 49.9명으로 23.5.% 증가하여 남성증가율 19.3% 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강박장애’ 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122.8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에서 남성 140.6명, 여성 102.8명으로 가장 높아 정점을 이루고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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