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민생안정 위해 563억 2차 추경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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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6-12 19:36 조회542회 댓글0건본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불안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총 563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7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563억 원의 추경예산이 증가한 8,103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는 여전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대한 중요성 대두,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 요구 등 변화하는 지역 상황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민생위기의 극복과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과 가로‧녹지 등 시설물 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복지·문화·체육 분야의 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구민 편익 증진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뒀다.
먼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에 123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에 집중하여, 일자리 지원 및 고용유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25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는 공공근로 및 희망일자리, 중장년 일자리 및 어르신 활동 지원에 20억 원, 고용유지지원금 3억 원, 영등포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2억 5천만 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보호‧지원을 위하여 9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생활비 및 장애인 긴급특별 돌봄지원에 15억 원, 영유아 보육서비스 강화에 55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에 27억 원을 편성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구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구는 78억 원을 들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정비에 40억 원을 투입한다. 하수관로 개량, 빗물받이 정비 등 풍수해 예방‧시설물 보강에 4억 원, 안양천 보행로·자전거 도로 정비에 6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개설에 3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영등포로·양산로 보행친화거리 조성에 4억 원, 공원 및 가로·녹지시설 정비에 12억 5천만 원, 공동·단독주택 자원관리 도우미 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해 도시환경 정비와 개선에 총 36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주민 편의시설 개선에 31억 5천만 원을 투자해 양질의 복지·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안양천 생활체육시설 개선에 5억 원, 타임스퀘어 공공문화복지공간 및 YDP미래평생학습관 운영에 5억 원, 구립 문래도서관 공간 개선에 1억 5천만 원, 종합사회복지관, 보육시설 청소년 문화의집 환경 개선에 10억 원을 편성하는 등, 문화‧체육시설 기능보강과 공백없는 복지환경 조성에 총 21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평생교육 기반의 교육도시 조성과 주민들의 일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하여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및 운영 사업에 10억 원을 편성하고 그 외 주요 현안 및 시책 사업에 예비비 85억 원을 포함한 330억 원을 편성해 원활하고 실효성있는 예산 집행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4일~29일 구의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의 회복과 구민안전 강화, 주민편의시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심사숙고하여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정확하게 집행하여 민생 안정과 일상의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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