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로 존폐 기로에 놓인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신청을 접수 받은 결과, 2주간 약4천개사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청 업체 중 적격 여부가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5월 10일(월)부터 순차적으로 회복도약 자금 지급을 실시한다.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은 서울 소재 관광, MICE 소상공인 5천개사에 총 1백억원(업체당 2백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정부 재난지원금에 더하여 두터운 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체 관광‧MICE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 첫날인 4월 26일에만 접수업체의 40%가 넘는 약1천7백여개 업체가 신청하면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의 현실과 그만큼 절박한 자금 지원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은 「관광진흥법」, 「전시산업발전법」상 관광· MICE 소상공인*(5인미만, 연매출액 10~50억원 이하)이라면 누구나 지정된 서류만 제출하면, 적격요건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폐업한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운수업에 해당하는 관광유람선업, 관광순환버스업은 10인 미만, 연매출 80억원 이하인 경우 지원대상이다.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신청 기한은 5월 14일(금), 18시까지 서울 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전용 웹페이지(www.sto.or.kr에서 팝업화면 클릭)에서 24시간 이루어지며, 원활한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세 안내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회복도약 자금 지원 콜센터’(02-6255-9560) : 주중 9~18시 운영(점심시간 12~13시)
조미숙 관광정책과장은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지원이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의 시련을 이겨낸 관광‧MICE 업계가 재도약 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그간 신청하지 못한 서울 관광‧ MICE 소상공인들은 남은 일주일간 잊지 말고 신청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