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1년 4월 7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영등포구 문래동1~3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하였다.
문래동1~3가 일대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은 2013년도에 18만㎡내외의 대규모 정비구역(2개소)이 전면철거형 개발수법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되었으나, 사업이 오래동안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한 정비계획(안)의 재정비가 요구되었다.
이에 구역 내 다양한 지역특성 및 계획 실현성, 주민의견 등을 고려하여 정비구역을 5개소로 세분화하고, 경인로변은 중·소규모 블록단위로 개발하는 일반정비형, 문래철공소·창작촌 일대는 필지단위 공동개발을 유도하는 소단위관리방식의 정비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기존 기계금속 및 문화 산업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산업공간 확보방안도 마련하였다.
본 정비계획(안)은 향후 각 사업지구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경인로변 중심의 준공업지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기존 산업의 근무환경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낙후된 도심산업공간이 영등포 도심 위상에 맞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