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 전역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9일 <생애주기별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활용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더욱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시민들이 각자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역할과 기후 위기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먼저, 유아프로그램의 경우 기후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그리기 등 놀이, 창작, 체험활동 프로그램(2019 개정 누리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청소년프로그램은 견학과 체험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성인프로그램은 직접 체험에서부터 기후인문학 강좌 수강, 에코트레킹 등 시민들의 여가 문화와 접목할 수 있는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병행 또는 선택할 수 있도록 표기해 두어, 교육 현장에서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도봉구와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개발ㆍ운영하던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형 생애주기별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활용서’를 제작하였다. 시는 활용서를 자치구 및 서울기초환경교육센터(9개소)를 중심으로 배포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 김연지 과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공동체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획에 ‘생애주기별 기후변화교육 활용서’가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금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