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국내 도서관 최초로 인공지능 예술전시인 “딥러닝이 그린 패턴”전시회를 4월 9일(금)부터 2층 회랑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0년 역사를 지닌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방대한 지식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정보서비스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마련됐다.
인공지능과 예술을 결합한 전시작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책임연구원 이주행 박사가 딥러닝을 활용해 창작한 <라인 그리드 시리즈> 6점으로, 그림의 도구로서 코드를 만들고 이로부터 생성된 이미지의 디지털 파일을 프린트해서 작품을 완성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딥러닝의 학습패턴을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예술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회도서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보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가는 동시에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일반 미술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미술품을 적극 도입해 21세기형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