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2019년 서울라이트 ‘서울해몽’, 2020년 ‘DDP LIGHT ON’에 이어 2021년 서울라이트 ‘서울해몽Ⅱ’를 공개한다. 올해 서울라이트는 2021년 3월 26(금)일부터 4월 1일(목)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측 전면의 220m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021년 ‘서울라이트’ 주제는 ‘서울해몽Ⅱ(SEOUL HAEMONGⅡ)’이다. 서울해몽은 ‘서울의 꿈 풀이’라는 뜻으로 ‘서울라이트’를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행사의 취지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드리는 ‘희망의 빛’ 이라고 설명했다. 봄이라는 계절에 떠오르는 이미지, 즉 아름다운 꽃과 새 생명이 움트는 자연의 느낌을 곡면의 DDP 외관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로 표현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다.
이번 작품은 2019년 서울라이트 개막작을 선보인 터어키 출신의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총감독 겸 작가로 참여하였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Dream>을 연출했던 레픽 아나돌은 지난 ‘2019 서울라이트 : 서울 해몽’의 메인 작가이자, ‘2020 서울라이트 : DDP LIGHT ON’의 총감독으로 참여하며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 바 있다.
비주얼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은 “이번 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희생적 봉사를 펼친 전 세계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팬더믹 상황에서도 재단은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서울라이트로 동대문이 봄꽃처럼 다시 살아나고 전 세계가 행복한 일상을 찾는 희망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2021 ‘서울라이트’의 ‘서울 해몽Ⅱ(SEOUL HAEMONGⅡ)’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서울라이트 사전예약을 운영한다. 현재 DDP홈페이지(www.ddp.or.kr)에서 사전 관람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일 594명씩(99명/회, 6회/일) 7일간 총 4,158명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 이후에는 DDP에 조성되는 상설 미디어아트 감상공간 ‘LIGHT SPACE’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