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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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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3-09 08:26 조회910회 댓글0건

본문


죽어야만 사는 이름이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천대 받던 이름이었습니다.

남존 여비(男尊女卑)의 희생양으로

가슴 펴고 살지를 못했던 이름이었습니다.

남성들과 밥상도 마주하지 못했던 이름입니다.

"고추 달리개" 를 낳지 못하면 집에서 쫓기던 이름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어느 때 부터였던지 기억이 잘 안날 정도로 모두가 "여자는 꽃"이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여자는 생활의 꽃이고 가정의 꽃이고 나라의 꽃, 인류의 꽃으로까지 칭송을 한답니다.

여자, 어머니가 없으면 영웅도 장군도, 임금도 대통령도 어디서 오겠냐는 말도 한답니다.

이 세상에 여자가 없으면 향기도 없다고 합니다.

  

가장 위대한 이름도, 가장 위대한 사람도, 가장 위대한 마음도, 가장 위대한 일도 

여자, 바로 어머니란 이름이고 그 여자란 이름 앞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참 맞는 말이고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여자란 이름, 고향 어머니를 그리게 하는 이름입니다.

여자란 이름, 어릴 적 고향의 철부지 누나를 그리게 하는 이름입니다.

여자란 이름, 고향의 진달래가 무척 그리워 지는 이름입니다.

여자란 이름, 고향의 따뜻한 가마 목 온돌방이 그려지는 이름입니다.

여자란 이름, 늘 기대고 안기고 키스하고 싶은 이름입니다.

여자란 이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두부를 생각나게 하는 이름입니다.

여자란 이름, 사랑밖에 모르는 헌신의 이름이었습니다.

  

오늘은 세계가 공인하는 여성의 날입니다.

여자란 이름이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

여자의 이름이 춘삼월 계절에 맞게 온 세상에 만발하는 날입니다.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의 이름이 남자들 가슴에 

사랑으로 깊이 새겨지길 바래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김동휘

       서울 독산동에서~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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