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적인 사랑이
세상을 만들었고
리성적인 사랑이
세상을 꾸며간다
세월은 무정해도
사랑은 유정하니
가고오는 그정에
세상이 아름답다
사랑없는 인생은
메마른 인생이라
사랑이 없다며는
인생을 어이살랴
사랑이 험난해도
흐름은 거침없어
민족도 뛰여넘고
국경도 넘어간다
사랑이 익어가면
세상도 밝아지니
사랑을 떠나서는
세상도 암담하다
사랑이 피여나면
평화가 찾아들어
진붉은 사랑불찌
마음을 녹여간다
사랑을 바쳐가는
이땅의 련인들아
그대들 사랑으로
세상을 밝혀가라
/리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