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오전 10시부터 오류동 소재 삼농실버마을 요양시설에서 진행됐다. 접종대상은 우선 접종 대상자인 65세 미만 종사자 30명이었다. 이후 구로구는 관내 요양병원 4개소 65세 미만 종사자, 입원환자 160여명의 접종도 실시했다.
백신 접종 후 30여분 동안 대상자를 관찰한 결과, 피접종자 모두 이상반응 등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구로구는 3월까지 코로나 고 위험군인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치료병원, 정신재활시설 등 24개소 1,911명과 의료기관과 보건소 종사자, 구급대원 등 2,700명의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5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69,000명을 우선 접종하고 이어서 7월부터는 일반 주민(18세~64세)의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5월부터 구로구 접종센터인 구로구민회관과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 대상, 시기 등을 구청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을 활용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