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20일부터 SNS를 통해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나섰다.
‘고!고!챌린지’는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해야 할 일 1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를 각각 약속하며, 개인 SNS에 ‘#탈플라스틱’ 등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캠페인을 함께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에 지난 20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성 구로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본 캠페인에 참여했다.
채 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환경보호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를 꾸준히 실천하여 제로웨이스트에 앞장서겠습니다”라며, “구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환경 친화도시 탁트인 영등포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
채 구청장은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 이소주 그린히어로 소셜키친 대표를 지명했다.
한편, 이를 시작으로 구는 기존 캠페인 방식을 변경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영등포 고!고!챌린지’ 추진에 나선다.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한편,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영등포 고!고!챌린지’는 1)플라스틱을 줄이겠다는 1가지 다짐을 담은 문구를 준비하고, 2)다회 사용할 수 있는 다짐 판넬을 활용한 사진 또는 동영상을 찍어, 3)업무용 행정포털 게시판에 게시해 플라스틱을 줄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4)다음 주자로 1명 또는 단체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2월 중 업무용 행정포털에 ‘탈(脫)플라스틱 고!고!챌린지’ 온라인 게시판을 신설하고, 3월부터 ‘영등포 고!고!챌린지’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향후 구청 유관기관‧단체 등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플라스틱 줄이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직원들을 비롯해 구민 모두가 플라스틱 줄이기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