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전승인의 손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유기농간장 생산업체인 왕청현호기식품양조주식유한회사(이하 호기식품회사)가 19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면서 힘차게 새해 첫 출발을 시작했다.
조업 첫날 오전 10시경, 호기식품회사의 유기농간장 생산작업장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각종 자동화 설비와 그 설비들을 능숙하게 다루고 있는 작업일군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활력이 넘치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호기식품회사의 부리사장 사진흥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조업 재개를 위한 원재료 준비작업은 정월 초나흗날까지 모두 끝났다. 현재는 80여명의 직원이 모두 자신의 일터로 복귀해 제품의 질을 보장하는 전제에서 주문량을 원만히 완성할 수 있도록 신들메를 조이고 있다.
한편, 호기식품회사 내부에서는 지난해 ‘총생산량 10만톤’이라는 목표를 가뿐히 넘겼는바 올해에는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락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강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