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내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모집일(11월 23일) 기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방송통신·사이버대학교, 졸업예정자,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모집인원 중 20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본인,자녀), 차상위계층(본인,자녀), 의료급여대상자(본인), 등록장애인(본인),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등에 해당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구 홈페이지(www.ydp.go.kr) 통합예약 카테고리를 통해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들은 근무 기간 중 구청, 동 주민센터, 관내 소속기관 등에 배치되어 행정업무 보조, 현장 조사, 민원 안내, 코로나19 관련 업무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구정 업무를 이해하고, 취업 역량도 쌓을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 및 요일은 배치 기관의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임금은 중식비를 포함해 하루에 49,600원을 받으며, 근무일수를 모두 채울 경우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1,190,400원을 받는다.
구는 내달 8일 공개 전산 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며, 추첨 참관을 희망할 경우 신청서 작성 시 해당 항목을 체크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12월 10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관련 궁금한 점은 사회적경제과(☎2670-1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대학생들이 근무를 시작하기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직무 내용을 알리고, 근무 기간 중 취업 교육, 간담회 등을 열어 대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자신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해 유동적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구정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