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남을 관심하고 도와주는 사람, 명예나 사리를 도모하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드높은 책임감으로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지켜주는 교통경찰, 자아희생적으로 묵묵히 사업하는 진정한 인민경찰". 이는 길림성 길림시 고신교통관리대대 경찰 박군(朴君)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 35세에 나는 박군(朴君)은 장장 10년간 공안교통사업에 종사하면서 하루와같이 변함없는 열정으로 인민군중을 위해 전심전의로 봉사해왔다. 지난해 12월 25일 하루일을 마치고 퇴근하느라고 길림 대가 8.1 구간을 지날 때였다. 한 여성이 인행도로를 건너다가 왼쪽으로 달려오던 승용차와 부딪쳤다. 이 정경을 목격한 박군은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석여사는 허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박군은 즉시 120 긴급구조전화를 걸어 알린 후 자기 모자를 벗어 머리밑에 받쳐주고 솜옷을 벗어 석여사의 몸에 덥어주고 사고를 친 운전수의 옷도 바닥에 펴고 구급일군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 석여사를 끝내 사경에서 구해냈다. 1년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다. 그사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박군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오려던 석여사는 올해 12월 9일 오전에 어머니 원여사와 함께 고신교통관리경찰대대( 高新交管大队) 를 찾아 "뜨거운 교통경찰"이란 금기를 증송하면서 손등으로 연신 눈굽을 찍었다.
박군은 합격된 교통경찰이 되려면 열정만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학습에도 게으르지 않았고 기량을 쌓아 무슨 일이든 책임성있게 잘 완성해나갔다. 그는 조선족이지만 여러가지 한족 지방언어들을 능숙하게 배우고 어떤 운전기사들과도 소통을 하면서 빈틈없는 인성봉사를 하였다.
그리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것은 교통경찰사업을 해온 10년간 그는 수백차의 교통사고를 처리했지만 오차가 생겨 다시 그를 찾아오는 일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2020년에 길림성공안청교통관리국으로부터 길림성 "제일 아름다운 교통경찰"이라는 칭호를 수여 받았다.
/리강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