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 메인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한민족연합회(韩民族联合会)


KCNTV한중방송(채널:303번)

2024 년 11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메인뉴스

허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3-31 20:58 조회317회 댓글0건

본문

诗/김미란

기댈 곳 없는 허허 벌판에

가여운 자작나무 한그루

구부정한 몸체를 으스스 떨며

외로운 인생살이 구슬프다

 

바람 고요한 나무가지에서

욕망의 흔들림이 들려오고 

바람에 가버린 푸르름에

가랑가랑 탄식의 비애가 들리는 듯

 

허공에 나무 잎 펼쳐보니

하늘은 아득한데

가지 위 에서 쉬는 새 한마리

생존의 영혼을 불러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761
어제
788
최대
2,701
전체
310,062
한민족연합회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hmzkorean.korea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