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 배움터인 ‘서울자유시민대학’의 명칭이 6월부터 ‘서울시민대학’으로 변경되어 새롭게 출발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시민대학’이란 이름으로 시민들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큰 도약을 하고자 2013년 서울시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아 2018년 서울자유시민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쉽게 기억되지 않고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라는 의견이 제기되어, 명칭 변경 절차를 거쳐 첫 이름을 다시 찾게 되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쉽게 불리고 깊이 기억되며,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사람들이 이름을 바꿀 때는 인생을 바꾸고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민대학’ 역시 기억하기 쉬운 새 이름으로 시민들의 입에 자주 불리고 보다 시민의 곁에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날로 새로워지는 4차 산업 환경에 발맞춰 성장하며 깊이를 더하는 평생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