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한민족연합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념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전 세계의 여성들이 자신의 3권을 보장 받기 위해 노력하여 얻은 기념일로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처럼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는 재한 중국동포여성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날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주말인 이날, 자발적으로 모여 자신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3.8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면서 즐거운 윷놀이, 춤과 노래를 겸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한국생활 10여 년을 맞은 조혜리씨는 처음으로 이런 자리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나도 즐거웠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해마다 참가해야 겠다고 다짐했고 윤춘화씨와 장순녀씨도 전에는 일만 하느라고 건강도, 휴식도 없이 살아왔는데 오늘 “3.8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해 알고 보니 여직껏 살아온 것들이 역시 여성의 지위를 상실한 것이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2023년 “3.8 세계 여성의 날”은 재한중국동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즐거운 날로 기억 되었다.

/한민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