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정부에서 주최한 “휘황한 70년, 아름다운 연변” 대형음악꽃불야회가 3일, 연변의 수도 연길시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저녁 7시, 줄기 줄기의 꽃불이 솟아올라 연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히면서 꽃불야회의 막을 열었다. 오색찬란한 꽃불들은 서로 화려함을 뽐내면서 연길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꽃불야회는 서막 “휘황한 70년, 아름다운 연변”으로 시작해 “떨기 떨기의 꽃불, 명절 즐겁게 맞이”, “난관 공략, 한마음으로 중국꿈 이루자”, “행복안녕, 민족단결의 꽃 활짝”, “화려한 꽃불, 손잡고 함께 미래로” 4개 편장으로 된 아름다운 연출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경축하고 고향의 번영발전을 례찬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열렬히 경축”, “미소로 귀빈 맞이”, 수자 ’70’ 등 가지각색 꽃불조형이 앞 다퉈 피어나 야회를 고조에로 끌어올렸고 사람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들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다.
이번 꽃불야회에서는 각종 꽃불 12만 8천발을 쏘아 올렸다. 전반 꽃불야회는 과학기술, 시대적 풍모, 문화 등 여러 요소를 융합해 다양한 꽃불을 부동한 높이에 쏘아 올려 열렬하고 즐거우며 상서로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연변주 70년 분발정진, 민족자치의 발전성과, 전 주 여러 민족이 손잡고 함께 전진하면서 난관을 공략하고 번영발전을 이루는 아름다운 시편을 엮었다.
/리강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