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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색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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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11-03 20:21 조회2,5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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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여행과 서울의 역사적 스토리, 문화‧예술 공연이 결합된 이색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2020 메모리즈 인 서울’을 11.4(수)~20(금) 총 3주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민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덕수궁, 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와 역사적 장소로 이동하고, 각 장소에선 독립운동 등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한 연극, 마술, 무용, 팝핀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시민들은 버스 안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총 3개 코스를 운영한다. 코스 별로 각기 다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시는 ‘2020 메모리즈 인 서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여행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1월15일(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shnesquetour.com)에서 ‘서울, 버스, 여행’에 대한 자신만의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최종 탑승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신청방법 : 서울, 버스, 여행에 관한 추억이나 사연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코스와 회차를 선택하여 이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 제출

○ 신청기간 : 11월 15일(일) 24:00까지

○ 당첨자발표 : 개별통보(관광취약계층 우대, 신청양식에서 별도 체크)

 

이번에 서울시가 준비한 서울시티투어버스 무료 체험 이벤트는 기존 코스와는 차별화된 ‘연극, 판소리, 무용 등 서울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이 접목된 테마 코스’다. 참여자들에게 재미와 추억, 그리고 서울관광 명소에 대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총 3개 코스는 각 4~5회 운영되며, 각기 다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도심고궁남산코스’ : 광화문에서 출발해 덕수궁, 용산 전쟁기념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 경복궁 등을 지나 다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대한제국~일제강점기 엄중한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이름 없는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연극과 공연으로 전달한다.

 

‘전통문화코스’ : DDP에서 출발해 시청, 청와대, 세종문화회관 등을 지나 종묘를 거쳐 다시 DDP로 돌아오는 코스다. 대한민국의 1960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담아 그 시절 버스의 상징인 여차장과 이야기 전달자인 시간여행자가 함께 여행한다.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이야기들을 퍼포먼스로 전한다.

 

‘평화의 길 코스’ :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파주 DMZ에 이르기까지 평화 역사의 흔적이 담긴 거점을 여행한다.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미션 여행과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몸소 경험하고 느껴보는 코스로 최근 중요성과 의미가 강조되면서 새로운 테마여행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크투어 코스다.

 

특히 ①도심고궁코스와 ②전통문화코스에서 코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간여행자역의 배우 ‘김홍표’의 참여로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고, ‘로보트로닉 하모닉스’의 참여로 역사 이야기에 현대적 생동감을 더했다.

 

매주 수요일·금요일 1회(13:30), 일요일 2회(10:30, 14:00) 운영 예정이며 회차별 운행 노선 및 상세한 정보는 에스에이치네스크투어 홈페이지(www.shnesquetou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 운행 구간 및 공연 내용은 날씨, 도로사정 등에 의해 변경 가능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 한 해 여행도, 공연도 자유롭게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이번 시간여행 테마의 서울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운영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뉴 노멀 여행’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여행객에게도 일상 속에서 훌쩍 떠나는 여행처럼 접근성 높은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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