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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21명 대한민국 국적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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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8-13 01:27 조회4,0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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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 추미애)는 2020. 8. 12.(수) 10:30 법무부 대강당에서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박찬익, 강기운 선생 등 독립유공자 12명의 후손인 중국동포 14명을 포함한 21명(중국 14, 러시아 2, 카자흐스탄 4, 쿠바 1) 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수여식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여 그간의 삶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 출발을 기념하고자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김원웅 광복회 회장, 보훈처 공훈관리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축사 및 축하 영상 시청(축하연주 포함), 국민선서 및 국적증서 수여 소감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 날 행사에서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와도 같다.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재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며 미래를 준비하고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보훈처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아 한국 사람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하였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조국에 품에 안기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을 우리 민족이 자주적 역량을 모아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하나 되고 당당한 나라’를 함께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영상을 통해 “광복 후 7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이 선조분들의 나라를 선택하여 오늘 이 자리에서 국적증서를 받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보훈처에서도 후손들의 대한민국 정착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생활방역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대폭 줄이고 모든 참석자에 대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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