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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대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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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6-25 21:50 조회2,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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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6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대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올 여름철 폭염 대응활동은 현장대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2m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지역 폭염특보 발효일수는 ’18년이 43일로 가장 많았으며, ’17년 33일, ’19년 32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소방재난본부 및 시내 각 소방서에서는 ‘폭염대책 119구조․구급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현장밀착형 폭염대비 ‘119순회 구급대’도 운영된다. 구급차 173대(이륜차 22대 포함)가 출동 임무 종료 후 돌아오는 길에 노숙인 밀집지역, 쪽방지역 등 취약계층 주거지역에 대하여 순찰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온열 질환자 발견 즉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독거 중증장애인을 위한 ‘119안전지원 콜센터’도 운영된다. 폭염경보 이상의 특보가 발령되면 각 소방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독거중증 장애인 753명에 대하여 전화상으로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현장 방문하여 혈압 등 기초건강 체크를 해준다.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취약계층 주거지역인 쪽방촌(12개 지역)에 ‘119안전캠프’를 운영하고, 각 소방서별로 ‘폭염119휴게실’도 확대 운영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온열 응급환자의 긴급이송을 위해 구급대 151대, 오토바이 구급대 22대도 24시간 비상출동 대기하고, 폭염 구급대 공백에 대비하여 펌뷸런스(펌프차+엠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 등 긴급대응을 위해 발전차 4대(소방 2, 한전 2대)도 비상 대기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 안전디딤돌(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여 폭염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등을 숙지해 줄 것.”과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올여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까지 더해질 경우를 대비하여 피해예방 조치 등 시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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