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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림을 물려받은 로서기의 뜻을 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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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5-21 12:16 조회2,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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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인 왕청현 계관향 계관촌의 원 당지부서기였던 임극문은 70여 년 전에 사원들을 이끌고 황산에 식수조림하여 마을사람들에게 행복림을 물려주었다.

 

현임 당지부서기 왕의승은 로지부서기의 기념비 앞에서 당년에 로지부서기가 사원들을 데리고 식수조림하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려주었다.

 

촌 어구에 화강암으로 세워진 임극문의 기념비정면에는 《청산이 만고에 푸르듯 청춘도 영원히 푸르리라》는 글발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임극문의 생평간력이 새겨져 있었다. 현임 당지부서기 왕의승은 기자에게 이 기념비는 계관촌의 촌민들이 임극문서기를 기념해 자발적으로 세운 것 이라고 소개하였다.

 

지금도 촌민들은 임극문의 말만 나오면 그의 원견에 대해 탄복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임극문은 1949년에 촌당지부서기직을 맡은 후 후대들에게 행복을 마련해 주자면 나무를 심어야 한다면서 사원들을 이끌고 식수조림에 떨쳐나섰다. 6년 동안에 그는 사원들을 데리고 산을 넘고 령을 넘으면서 326헥타르의 황산에 나무를 심어 계관촌은 길림성정부, 연변주정부로부터 《모범합작사》로 평의되고 그 자신은 국가림업부의 표창을 받았다 .

 

현임 당지부서기 왕의승은 로서기의 정신을 본받아 식수조림의 중임을 계속 떼메고 견지해 왔다. 지금 계관촌의 인공림은 1만 560무에 달하는데 촌민들은 매년 인구당 3000여원의 수입을 보장받고 있다. 왕의승서기는 촌에서는 당년 로서기가 심은 나무를 채벌해 당지의 중학교와 소학교의 교수청사를 새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로서기가 심어놓은 홍송은 잣이 달리기 시작해 대외에 도급 주었는데 해마다 이 한 항목에서만 해도 40여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도급호에서도 도급기한내에 100만원의 수입은 문제없다고 한다.

 

자금이 있게 되자 촌에서는 해마다 60여명 촌민들을 외지에 보내 황소육성개량, 특산양식, 비닐하우스온실재배, 저온랭해방지 등 과학기술을 배워오게 하여 촌민들이 특색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조건을 마련해 주었다.

 

1998년 이 촌에서는 40만원을 투자해 불도저를 구입, 2000미터의 영구성제방을 수건하고 제방 양옆에 버드나무와 꽃을 심어 수토유실을 방지한 동시에 34헥타르의 경작지를 개간해 360헥타르의 경작지가 해마다 물 피해와 가뭄피해를 받던 역사를 종말 지었다.

 

2001년에는 28만원을 투자해 마을길을 시멘트포장도로로 개변하고 28세대 빈곤가정에 새집을 지어주었다. 2006년에는 50만원을 투자해 76개의 가로등을 새로 가설하고 길 양옆에 74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2만여 미터의 시멘트 길을 새로 닦았다. 이외에 촌에서는 또 검정귀버섯산업도 대량 발전시켰는데 재배호가 2006년의 100세대로부터 지금의 320호로 늘어났다.

 

목전 이 촌에서는 이미 25만원을 투자해 581세대 농가의 유선텔레비죤, 농촌의료합작, 수도세를 전부 촌에서 납부해 주고 70세 이상 노인들의 생활보조 및 가정의외상해보험비까지 지불해 주었다. 촌민들은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잘 살게 된 것은 임극문 로서기의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리강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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