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결혼상대 찾는데 어떤 단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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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5-15 20:12 조회2,796회 댓글0건본문
나이가 들면 결혼상대를 찾는데 있어서 어떤 단점이 있을까?
나이가 들면 배우자감을 찾는데 있어서 미혼 남성의 경우 ‘상대의 단점이 부각돼서’, 여성은 ‘이상형과 멀어져서’ 각각 불리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공동으로 4일 ∼ 9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나이가 많아지면 결혼상대를 찾는데 있어서 어떤 점이 불리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9%가 ‘상대의 단점이 부각된다’라고 대답했고, 여성은 33.8%가 ‘이상형과 멀어진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과거 애인과 비교한다’(27.8%) - ‘이상형과 멀어진다’(20.9%) - ‘소개가 줄어든다’(15.2%) 등의 순이고,
여성은 ‘소개가 줄어든다’(27.4%) - ‘상대의 단점이 부각된다’(20.9%) - ‘상대와의 나이차가 커진다’(12.2%)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은 나이가 많아지게 되면 맞선 상대의 나이도 많아져서 피부 결함 등의 단점이 눈에 많이 들어오게 된다”라며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능력 있는 남성들은 이미 상당 부분 결혼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상형의 배우자감을 찾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소개팅 경험 많아질수록 男‘상대를 건성건성 대한다’-女는? 한편 ‘나이가 들어 소개팅 경력이 쌓이면 결혼 맞선에 어떤 부작용이 발생합니까?’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인 35.0%가 ‘상대를 건성건성 대한다’를, 여성은 33.1%가 ‘질문이 많아진다’를 지적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다음 두 번째로는 남녀 모두 ‘소개팅에 숙련된 느낌을 준다’(남 24.0%, 여 26.2%)로 답했다.
그 외 남성은 ‘일찍 포기한다’(18.3%)와 ‘질문이 많아진다’(14.1%) 등을, 여성은 ‘상대를 건성건성 대한다’(21.7%)와 ‘일찍 포기한다’(12.9%) 등을 각각 소개팅이 많아질 때 나타나는 부작용 3위와 4위로 들었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소개팅을 많이 가지다 보면 이성에 대한 신비감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라며 “상대를 건성으로 대한다거나 질문이 많아져서 상대에게 호감을 주기 힘든다”라고 설명했다. /정명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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