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최대 250만원 지원하여 경인로 간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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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4-23 20:02 조회4,954회 댓글0건본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경인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경인로 좋은 간판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나서,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영등포의 중심축인 경인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불량 간판을 깔끔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개선함으로써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다.
사업 실시 구간은 도림교사거리에서 청과시장 입구까지 약 2km 구간이며, 해당 구간 내 도로변에 접한 가게들이 지원 대상이다. 한 가게당 1개 간판(벽면)에 한해 간판 설치비의 90% 이내(최대 250만원)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며, 총 비용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간판을 개선하려는 업체는 직접 신청하는 대신 지역 내 옥외광고업체에 대행 신청을 의뢰해야 한다. 대행 신청은 옥외광고업체 1곳당 5개 사업장에 한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4일까지다. 기간 중 신청 대행을 맡은 옥외광고업체가 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 및 구비 서류를 갖춰, 구청 도시재생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yoni91@ydp.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구는 옥외광고심의위원회와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0여 곳의 가게를 최종 선정한다.
구는 ‘서울 좋은 간판’ 사이트(https://goodsign.seoul.go.kr/)의 간판 공모전 수상작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개별 점포의 특성이 잘 살아 있고 독창적이며 고유 정체성을 지닌 간판 디자인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구는 이밖에도 간판의 노후 정도, 주변 환경과의 조화, 가독성 및 시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그동안 노후 간판 교체를 원했으나 비용 문제로 고민하던 영세 사업자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라며,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또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전길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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