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서울 금천구에 대한 전략공천은 한마디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무원칙과 몰가치의 전형이었습니다.

1. 전략공천은 그 지역 공천신청자의 경쟁력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자의적으로 배제한 것은 무원칙한 일입니다.

2. 공천 시에는 당에 대한 공헌도를 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목희는 지난 22개월 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대부분의 고용 지표를 역대 최고로 만들고 또 이를 통해 4‧15 총선 전선에 크게 기여한 공을 쌓았습니다. 이를 내팽개친 것은 몰가치한 일입니다.

3. 불공정 공천의 주도자들은 처음에는 경선을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 후보에게 치명적 결함이 발견되자 방향을 전략공천으로 선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목희 단수공천은 싫고 그 결함이 경선과정에서 공개되는 경우 전체 총선판세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기 때 문입니다.

그리고는 저와 그 후보간의 갈등이 너무 커서 단수공천이든 경선이든 화합, 승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전략공천의 한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이 근거대로라면 대부분의 경쟁지역은 전략공천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런 경우로 선거에 유의미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는 없음에 그 근거가 허구임이 입증됩니다.

저 이목희는 위의 내용을 토대로 전략공천의 철회, 공정 공천의 실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것이 무원칙하고 몰가치한 과오를 바로 잡는 일이 될 것입니다.

2020. 3. 11

서울 금천구 예비후보 이 목 희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