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구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조성된 여성안심귀갓길 내 위치표지판을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전면 교체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LED 표지판은 낮에 태양광을 충전해 일몰 후 자동으로 빛을 내는 친환경 방식이다. 시인성이 높아 야간 식별이 어려운 기존 표지판의 단점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해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표기 방식을 기존 위치번호에서 도로명 주소로 전면 수정하여 위급 상황 발생에 따른 112신고 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달하는 데 용이하도록 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지역 내 여성안심귀갓길 15개 노선의 위치표지판 75개에 대한 교체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표지판 교체로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 주거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구민 체감안전도를 높일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표지판 교체로 귀갓길 주민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안정감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범죄 예방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여 여성과 아동 등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