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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종 코로나로 위축된 민생현장 구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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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2-13 20:09 조회3,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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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구는 신종 코로나라는 갑작스레 등장한 악재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에 주말인 지난 8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우려로 방문객이 줄어든 대림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채 구청장은 침체된 시장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을 만나 어려움과 고충을 위로하며 물건을 구매하는 등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어 9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역 일대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채 구청장은 곳곳에 신종 코로나 안전수칙 홍보와 예방 대책이 잘 되어 있는지 살피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민심 살피기 행보는 계속된다. 채 구청장은 10일부터 민심이 오고가는 지역 내 사랑방 역할을 하는 각 지역 식당들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신종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나섰다. 또한 채 구청장은 영등포지하상가 및 삼각지 일대를 방문해 ‘영등포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현장에서 민심을 살피며 소상공인들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며 경영애로를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중소상공인 융자지원과 상반기 재정지출 확대, 지방세 세제지원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대책 또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업체당 3억 원 이내, 연 1.8%의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당초 25억 원에서 40% 늘린 35억 원으로 확대한다. 신청 접수 또한 앞당겨 2.12.(수) ~ 2.26.(수)까지 일자리경제과(☎2670-3426)에서 받는다. 신용도는 양호하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68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대출도 마련해 최대 2억 원까지 2.5%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사업 개시일 3년 미만의 기계․금속제조업 소공인 등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 전용 창업자금 240억 원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구는 재정 지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조기에 사업을 발주하고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하는 등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57%에서 62%로 상향함으로써 107억 원의 예산을 추가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2개월 동안 직원 복지포인트 집중사용 기간을 운영해 상반기 사용률을 작년 58.9%에서 올해 70%까지 향상시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청 직원들도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4회로 늘려 구내식당 대신 구청 주변 소규모 음식점들을 찾고 분기별로 시행하던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매달 개최하며 신종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숨통 트이기에 힘쓴다. 구는 지난달 15일 발행해 이달 7일까지 5억 8,100만원을 판매,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지역화폐 ‘영등포사랑상품권’을 직원 복지포인트로 구매 및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 대상 홍보 채널 다양화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나선다. 또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및 격리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 직․간접 피해 납세자에 대해 신고•납부 등 기한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등 지방세 세제지원도 실시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민생을 살피고 민심을 청취하며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경영 안정화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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