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결의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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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0-01-02 23:05 조회4,099회 댓글0건본문
자유한국당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을 일방 처리한데 반발해 오후 7시께 공수처 법안 처리 직후 국회에서 2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원직 총사퇴를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예산안 불법 날치기, 선거법 불법 날치기에 이어 3번째로 날치기가 이뤄진 데 대해 의원들 모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데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법안이 모두 통과된 이후에 결의한 의원직 총사퇴가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는 어렵다는 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진정으로 총사퇴를 하려면 패스트트랙 처리 전부터 이 카드를 꺼냈어야 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실제 이 결정이 이루어지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전길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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