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4월 22일(금)부터 6월 20일(월)까지“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 작품을 접수한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전 세계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문화사업으로서 2021년에는 총 54개국 635명이 참가하여 1,321편의 작품을 응모하였다.

올해의 문학상 공모는 동포사회의 요청으로 기존 체험수기를 일반산문(수필·체험수기)으로 확대하여 성인 부문은 시, 단편소설, 일반산문(수필·체험수기)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청소년 부문은 중고등과 초등 글짓기로 입양동포 부문에서는 “입양수기”를 공모하게 되는데 거주국 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7년 이상 장기체류하고 있는 재외동포(청소년 경우 5년)가 응모할 수 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관심과 전통을 고려하여 금년부터 수상자와 상금을 대폭 확대하였다.

성인과 입양동포 부문 총상금은 2천만원이 증가되어 시, 일반산문(수필·체험수기) 부문 수상자도 확대되였으며 한글학교 특별상은 청소년 부문 수상자와 본심 진출자를 많이 배출한 한글학교에 수여하기로 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최근 재일동포의 애환을 담은 소설 ‘파친코’가 드라마화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문학상을 통해서도 동포의 삶을 다룬 작품들이 주목받고 동포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응모 접수는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에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