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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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4-19 23:58 조회404회 댓글0건본문
공기마저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면 소주 한잔에 마른안주 질겅질겅 씹으며 좋은 추억을 끄집어 내려 애써 본다.
내가 자신의 생각을 지배해 보려 하지만 지궂게도 자꾸만 생각이 오히려 나를 지배하려 드는 것 같다.
나의 머리속 생각들을 끄집어 내놓아 보면 꿈과 목표, 사랑과 희망, 기대, 계획, 열정들 같은 것들이 잔뜩 튕겨 나와 가끔씩 가슴이 부풀러 올라 올 때도 있었다.
반대로 시기와 질투, 이기심, 걱정, 절망, 포기, 외로움 같은 것들이 도사리고 있어 괴롭힘을 줄 때도 있고 내 삶의 영양 가치를 떨어뜨릴 때도 있는 것 같아서 무척 괴롭기도 하다.
불은 연소라는 화학 반응을 거쳐 에너지를 얻어 낸다. 그렇다면 우리도 생각의 화학을 거쳐 나쁜 생각들은 중화시키고 좋은 생각들로 합성시켜서 자기 삶에 필요한 자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단지 그것은 오직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다.
오늘 내 머리속의 생각은 분명히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 줄 것이며 생각이 바뀌면 인생 삶 자체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이 인생을 만든다고도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 나쁜 습관부터 하나씩 차분하게 고쳐가는 게 최선인 것 같다.
생각이 바뀌면 인생도 운명도 바뀔 것이다.
"생각이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는 미국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인용해 본다.
좋은 생각과 좋은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에게는 진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길 것이다.
나도 분명히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김동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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