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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對서울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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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19-07-27 07:40 조회7,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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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9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신고 기준으로 2018년 상반기 실적인 33.6억 달러 대비 50% 증가한 5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착 기준으로도 역대 상반기 실적 최고 수치인 33.3억 달러(‘18년 상반기) 대비 5% 증가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신고 기준) 중 서울시(50.4억 달러)가 전국(98.7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집계된 가운데,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분야별 고른 성장과 신규투자, 증액투자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올해 상반기 서울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 모두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고(‘19년 상반기 4.5억 달러), 서비스업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19년 상반기 45.8억 달러)했다.

 

또한, 상반기 신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등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각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상반기에만 23.7억 달러의 신규투자가 유치되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이상 크게 성장한 수치이다.

기업 컨설팅(S사/몰타), 벤처기업 투자(V사/아일랜드 등), 숙박 관련 플랫폼 서비스(Y사/싱가포르) 기업 등에 대한 신규투자가 이뤄졌다.

화장품(E사/홍콩) 및 소셜미디어(S사/미국) 관련 신규투자도 이어지는 등 외국인 신규투자 양상이 최근 한류 및 모바일 등과 연계된 새로운 서비스 분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 및 정보통신 기반의 서비스업 창업기업 분야에 상반기에만 26억 달러의 증액투자가 진행되는 등 외국인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를 통해 서울의 기술 기반 혁신기업들로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소셜커머스(C사/미국), 공유주방(C사/미국), 음식 배달 서비스(D사/독일) 등 정보통신 기반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증액투자 확대로 분석된다.

/서금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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