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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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2-04-04 23:42 조회412회 댓글0건본문
봄비야 솔솔 내려 긴긴 겨우내 잠자던 대지를 깨우려 어두운 장막 헤치려고 밤새 내렸나
봄비야 보슬보슬 내려 메마른 대지에 단비 뿌려 태동하는 만물이 솟아 이 땅우에 푸른 단장하려나
봄비야 봄바람 살랑살랑 타고 옥토향 머리에 이고 솟아 나면은 대지에 푸르른 담요를 펼쳐줄거니
봄비야 어서어서 내려라 뒷동산 언덕에 진달달래 꽃 활짝 피어 호랑나비 나풀나풀 꽃 향 찾아 춤을 추게
봄비야 내려라 하늘이 준 생명수 훈훈하게 부는 봄바람에 실려 따사로운 어머님 품 마냥 푸르른 대지를 넓은 한가슴에 힘껏 안아 주렴아 /김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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