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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에서 종사자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은 올해 치매안심센터 직원 대상 교육을 13일 ‘치매안심센터 중간관리자과정’을 시작으로 총 9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정부는 2019년 12월까지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 정식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초기 상담·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안심쉼터, 카페 운영, 서비스 제공기관 연계 등 대상자가 다양한 치매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위와 같이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 서비스 종류, 혜택 강화 등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서비스 제공자의 역량이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조직은 시군구 보건소 내 새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인력 또한 새로 채용된 직원으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치매전문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올해 치매안심센터 중간관리자와 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진 직원 대상으로 총 3개 교육을 진행한다.
5월 13일부터 2일간 실시되는‘치매안심센터 중간관리자교육’은 중앙정부가 이끌어 가는 국가 치매정책과 연동될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제시해 주고 타 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자원연계, 중간관리자로서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은 “치매 어르신이 있다고 가정이 무너지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서 치매안심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국민이 바라고 있는 이런 정책이 잘 적용되려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한명, 한명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는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직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의 고통까지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으로써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사회복지사 대상의‘치매사례관리과정’과 ‘치매상담과정’이 5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