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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꽃에 물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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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19-06-11 17:43 조회9,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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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꽃들이 모이면 꽃밭이 되는데 행복에 행복을 더하면 뭐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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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는 반가운 전화를 받게 되였다. 바로 KBS의 한민족방송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의 김경순 작가님의 전화였는데 내가 동포노래방에 초대되었다는 것이었다.

 

웬일이야? 와ㅡ신난다.

 

나는 “kbs동포노래방에 참석하게 된다”고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오래전부터 이호섭의 프로에서 배우고 싶었던지라 너무 흥분되고 좋았다.

 

나는 노래듣기를 좋아한다. 노래를 들으면 노래가사처럼 아름다운 세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또 모든 고민이 싹ㅡ날아간다. 지금은 또 취미가 변해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동네의 노래교실에도 다녀봤고 인터넷에서 노래교실을 검색하면서 배우기도 했다.

 

녹음이 있는 날, 시작이 뜻과 어긋나게 지각을 했다. 긴장하고 미안하고 당황하고... 그렇지만 작가선생님이 뜨겁게 맞아 주시고 또 이호섭 선생님께서는 스튜디오입구에서 아주 뜨겁게 맞아주셔서 조금은 진정되었다. 그리하여 열심히, 아주 열심히 따라 하면서 배우려고 노력을 했다.

 

나는 동포노래방에 다녀온 후부터는 더 신나서 노래배우기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이미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배움의 길에서 마음껏 배우고 싶고 지금의 삶에 더 빛을 내고 싶다.

 

나는 전에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배우러 다니는걸 보면 저 나이에는 편하게 놀고 쉬는게 최고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나이 60이 되고 보니 배우고 싶고 인생을 즐겨야 되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어떨 때는 나이를 생각하고 좀 주춤할 때도 있지만 나이가 대수냐? 배움과 도전에는 눈치 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배우고 즐기고 하니 자신이 더 성숙되는 느낌이 든다. 요즘은 우리 부부가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배우러 다닌다고 야단법석이다. 남편은 섹소폰을 배운다고 매일 나가고 나도 매일매일 노래배우기에 열정을 다하고 있으며 방송교육에, 또 한민족음악동호회활동에 참가하느라 분주히 보내고 있다.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고 온 천하가 모두 행복에 도취되어 있는 것만 같다. 참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살고 있다.

 

꽃과 꽃들이 모이니 예쁜 꽃밭이 되고 행복과 행복이 넘치니 온 세상이 아름답고 멀리에 꽃노을과 무지개도 보인다. 난 바로 그 꽃노을과 무지개를 향하여 한발자국씩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2019년 한중방송교육에 참여하여 더 열심히 배우면서 황혼의 생활을 더 다채롭게 물을 들이고 싶다. 인생의 석양빛을 곱게곱게 물들이고 싶다.

/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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