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이 높은 자치단체 전국 2위인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행정 생산성 향상의 동기를 부여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이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측정된다.
‘생산성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란 지역이 지닌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쓴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자율적으로 응모한 전국 15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행안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민·관·학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생산성지수를 2개 영역, 6개 분야, 22개 하위지표로 나눠 측정했다.
시상식은 12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됐으며 향후 우수사례집을 통한 결과 환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영등포구의 발전 가능성과 저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 걸쳐 행정 경쟁력을 제고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