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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교령림구 적외카메라에 찍힌 야생동북호랑이 모습 |
12월 19일, 길림성 천교령 림업국과 길림성 공안청, 삼림공안국, 천교령 삼림공안분국에 따르면 천교령림구에서 야생 동북호랑이가 출몰한 행적이 수차 발견돼 현지에서는 사람과 동북호랑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간-야생동물 충돌”예방기제를 긴급 가동고 등산 전면 금지 조치를 취했다.
12월 4일, 천교령 삼림공안분국 신화파출소에서는 촌민이 도급한 밭에서 야생호랑이의 발자국으로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동물보호부문과 연계를 취하고 현장으로 가서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 이 발자국은 성체 수컷 야생동북호랑이가 남긴 것으로 판단됐다.
10일 후 천교령 삼림공안분국 장가점파출소에서도 고속도로 옆에서 야생동북호랑이가 누워있던 흔적과 발자국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현장 조사와 감정을 거쳐 이 흔적도 야생 동북호랑이 한마리가 먹이를 구하고 휴식을 취할 때 남긴 것으로 판단됐다.
/리강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