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9-12 22:44 조회744회 댓글0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청솔 끼룩끼룩더 높고 쪽빛 같은 가을하늘대열지어 나는 저 기러기 떼고향 찾아 가는 길 날개 짓도 힘차다 고향 떠나 외지서 돈지도 수년번 돈도 없고 해 놓은 것도 없다.남은 것은 쇠약해진 이 마음피투성이가 된 이 몸뚱아리 뿐 스치는 차가운 바람두 팔 허공에 휘저어도손아귀에 걸리는 것도 없다.마음은 벌써 기러기 떼 따라 간다. 고향 가야지시가지의 한복판에홀로 우두커니 서있다.고향으로 가는 기차표라도 사야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