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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1천 630건, 382억원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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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7-13 20:45 조회1,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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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경찰서와 사가정 새마을금고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을 감지하고 약 5천 5백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서울 중랑구 갑, 더불어민주당)인 서영교 의원은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보이스피싱 1,630건, 382억원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영교 위원장은 9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사가정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 감사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 경찰은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관련 MOU체결, 간담회 등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를 펼쳐 큰 성과를 게 되였다.

 

실제 중랑경찰서(서장 이서영)와 사가정 새마을금고(이사장 박영화)는 중랑구에 사는 81세 할머니가 딸이 보증문제로 인해 인질로 잡혀있다는 연락을 받고 놀라 보이스피싱 범에게 송금하려는 5,500만원을 지혜롭게 막아준 사례가 있다.

 

금고 직원 박지연 상무는 5천만원 이상 출금을 요청하는 할머니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속히 신고했고 경찰은 사복으로 환복한 뒤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박 상무는 할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안심시켰고 경찰은 범인이 새마을금고 근처에서 돈을 받으러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인출책 검거를 위해 주변을 감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 범인이 새마을 금고 근처, 지하철 역, 할머니 집으로 접선장소를 계속 바꾸며 나타날 기색을 보이지 않는 동안, 딸이 잡혀있다고 믿는 할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보이스피싱을 거듭 설명하며 딸과 연락을 취했다.

 

딸이 안전하게 있는 것을 확인한 할머니는 출금액을 다시 입금했고 경찰은 할머니의 휴대폰 국제전화를 차단 후 집까지 모셔다 드렸다.

 

경찰청을 관장하고 있는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적 피해가 막심한 보이스피싱을 조기에 막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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