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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못들 정도의 팔꿈치 찌릿 통증'상과염'질환자 8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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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5-04 23:17 조회1,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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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상과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진료인원은 2015년 70만 5천 명에서 2019년 81만 4천 명으로 10만 8천 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5년 33만 1천 명에서 2019년 40만 6천 명으로 22.5%(7만 5천 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5년 37만 4천 명에서 2019년 40만 8천 명으로 9.0%(3만 4천 명)증가하였다.

 

2019년‘상과염’질환은 남성의 경우 50대 33.0%, 40대 27.6%, 60대 20.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0.0%로 가장 높았고, 40대 및 60대가 각각 26.4%, 19.6%를 차지하 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김성훈 교수는 “상과염은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세계적인 통계를 보면 40대 이후, 특히 40대~60대의 여성에서 유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는 연령대가 직업적으로 아직 활발히 활동을 하는 시기이지만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여 무리한 활동 시 힘줄의 손상이 발생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에 비해 치유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만성 퇴행성 건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연령의 증가에 따른 전반적인 근력의 약화와 여성에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근 손실이 빠르다는 것도 상과염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이 된다. 최근 중년에서 골프와 같은 위험요인이 되는 스포츠 인구가 증가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인구 10만 명 당 ‘상과염’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583명으로 2015년 1,397명 대비 13.3% 증가 하였으며, 남성은 2015년 1,306명에서 2019년 1,574명으로 20.5%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5년 1,489명에서 2019년 1,593명으로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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