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살피미 떴다…영등포구, 주민 순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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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4-15 02:06 조회1,117회 댓글0건본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발견 즉시 신고하고, 순찰활동을 통해 지역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살피미’를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살피미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영향력을 바탕으로, 생활 불편사항의 발굴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민들로 구성되었다.
구는 지난 2월, 관내 18개 동으로부터 추천받은 살피미 후보 중 최종 145명을 선발하였고, 해당 동별 동장을 통해 위촉장을 수여하며 간소하게 위촉식을 진행했다.
동네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우리동네 살피미’들은, 연중 상시적으로 담당 구역을 돌며 주민생활 불편사항과 안전 위해요소를 적출하고, 주민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해 신고하는 활동을 한다.
생활불편사항 신고 대상은 12개 분야 63개 항목으로, △교통(5) △도로(9) △청소(7) △주택건축(5) △치수방재(5) △가로정비(3) △보건(7) △공원녹지(4) △환경(7) △경제산업(3) △기타(7) △건의(1) 등이 해당된다.
살피미들이 지역을 순찰하며 발견한 생활불편사항을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울스마트 불편신고’를 통해 신고하면,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불편 요소를 해결한 후, △처리 결과를 문자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월 셋째, 넷째 화요일에는 살피미 2명이 1개조가 되어, 각 동별 위험 사각지역을 중심으로 동네 한바퀴를 순찰하는 합동순찰도 동별 순환제로 운영된다. 지난 2월 16일에는 여의동, 23일에는 신길4동을 순찰했으며, 오는 11월까지 18개 동 전역을 순찰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청, 주민센터 직원과 살피미 2~3명이 함께 응답소, 탁트인 소통실, 영등포1번가로 제기된 민원 중 현장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나 상습 민원발생 지역, 학교 주변 등을 도보 순찰하는 ‘현장 출동, 주간순찰대’도 새로 도입해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총 91명의 우리동네 살피미의 활동으로, 총 2,774건의 신고가 수되었으며, 연말에는 우수활동 살피미 5명을 선정해 영등포구청장 훈격의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 힘써주시는 살피미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살피미분들과 함께, 구민 눈높이에 맞춘 구정 운영과 순찰 활동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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