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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영등포 혁신교육… 마을과 학교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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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2-23 03:03 조회1,3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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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1년을 맞아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가는 마을과 학교’ 비전 아래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등포혁신교육지구가 추진하는 대표적 사업은 ‘마을결합형 교육과정’ 운영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하고 안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실천적 배움을 제공하는 마을-학교 밀착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안전연극단의 뮤지컬 공연 ‘맘마미아 안전교실’을 비롯해, 마을탐방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탐험대 ▲영등포 마을누리 ▲찾아가는 진로원정대 등이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마을 연계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인 ‘강숲생태학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에도 나서, 마을기반형 교육콘텐츠 개발 ‘찾아가는 우주학교’ 와 ‘n개의 삶-n개의 학교’ 타이틀 아래 마을방과후학교를 확대한다. 지난해 마을방과후학교 실적은 22곳에서 7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4000여 명이 이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또한 청소년자치연합 ‘유.자.청’과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인 ‘자몽(自夢)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민‧관‧학 거버넌스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 올해부터 학교 및 동 단위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을결합혁신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동 단위 거버넌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혁신교육지구 모니터링단을 신설하고, 상생·협력·성장의 혁신교육 가치실현과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동아리 지원사업, 학부모 아카데미 등도 진행한다.

 

영등포만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지역특화사업 ‘영등포 꿈보자기’ 운영도 계속된다.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예술체험활동과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교육콘텐츠를 지원하는 영등포형 ‘슬기로운 사회적경제 탐구생활’(신설)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구는 ‘드림투게더 프로젝트’와 ‘드림하이 교실’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 및 소외 학생들을 위한 건강한 학교문화 형성 및 교육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며 또한 4개 분야(책, 과학, 진로, 청소년) 교육이 축제가 되는 ‘포포페스타’ 개최 등 구의 특성을 살려 구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는 시‧구‧교육청, 학교, 주민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마을-학교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민(주민)‧관(구청)‧학(학교)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이어 이를 토대로 ▲마을 자원을 연계한 마을결합형 교육과정 운영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 지역 내 교육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참여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느덧 올해로 6년차를 맞으며 안정기에 접어든 영등포혁신교육지구는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구민 등 거버넌스 참여자의 고른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교육지구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삶과 통하는 배움으로 행복한 마을-학교 교육공동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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