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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값 80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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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금화 작성일21-01-29 03:09 조회1,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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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과 고 위험 음주 율을 낮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가지 위해 정부는 10년 이내에 담배 값을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5차 국민건강 증진 종합계획(2021~2030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담배 값과 술값이 오를 전망이다. 또 술도 담배처럼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08년의 47.8%에서 2018년에는 36.7%로 줄어들었다.

 

이같이 흡연율이 낮아지는 상황에 따라 복지부는 “2030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25%까지 줄이는 게 목표”라고 했다.

 

복지부는 “2015년 담뱃값 인상을 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의 평균 담뱃값7.36달러, 약 8130원보다 낮다”며 “전자 담배 기기도 담배로 정의하고 건강증진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 고 위험 음주 율은 2008년의 8.4%에서 2018년에는 10.5%로 늘었다. 고 위험 음주 율은 주 2회 이상 음주를 하거나 1회 평균 음주량이 여성 5잔, 남성 7잔일 때를 뜻한다. 복지부는 “술 소비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담배처럼 술도 건강증진 부담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여성 등 음주 취약 군에 대한 고 위험 음주 예방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건강친화기업인증제, 건강인센티브제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신건강 부문에서는 우선 자살예방 고 위험군을 발굴해 관리하고 상담 치료비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해 2030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자를 17명 정도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치매 안심센터의 환자 등록, 관리율도 2019년 기준 51.5%에서 2030년 82.0%까지 높이고 알콜 사용장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도 2016년의 12.1%에서 2030년에는 25.0%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도 계획에 포함시켜 발표했다.

/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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