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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연합회(韩民族联合会)


KCNTV한중방송(채널:30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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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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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민족연합회 작성일23-05-29 18:38 조회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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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28일은 KCNTV한중방송이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방송교육을 실시하는 첫날이였다. 처음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면서 참가한 교육이지만 장수연 강사님의 재미나는 재치에 홀딱 반해서 2시간의 교육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느낌이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미디어 이해하기였다. 미디어는 맞다, 틀린다는 정답이 없단다. 각자가 생각이 다를 뿐이란다.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

 

자기 생각 3가지를 쓰고 거기에 대한 해석과 함께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되였다. 많은 수강생들은 자연스럽게 또박또박 예쁜 말투로 참 멋지게 자기를 소개하였다. 오늘 수강생들 중에서 내가 제일 떨리는 목소리로 떠듬떠듬 자기소개를 겨우겨우 마무리하였다.

 

내가 이번 방송교육 프로에 참석하기로 마음 먹었던 것도 언어 구술이 없는 제일 큰 단점 때문이였다. 머리속에는 멋진 구상이 가득한데 입안에서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정보시대 소통의 시대에서 자기 의사를 똑똑히 전달하지 못하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정보 공유와 남들과의 소통이 어렵다.

 

말은 해야만 말이 된다. 말하지 않은 마음은 마음이 아니고 표현하지 않은 마음의 감정은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정이 통하지 않으면 교감의 거리가 점점 멀어져 갈 수밖에 없고 자연히 소외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신감을 잃게 된다.

 

두 번 째는 자기가 그린 이미지로 자기를 소개하기였다. 역시 내가 그린 그림이 제일 못난 아줌마였다.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지만 첫 번째 자기소개 할 때보다는 조금 담대해졌다. "오늘은 이렇게 못난 아줌마이지만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서 앞으로 예쁜 아줌마로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웃음으로 재치 있게 넘어갈 수가 있었다. 내가 봐도 첫 수업에서 성과가 뚜렷한 것 같아서 자신한데 큰 박수를 보낸다.

 

첫날 장수연 선생님께서는 조용한 음성이지만 자연스러운 몸가짐으로 슬슬 웃음보따리를 안겨주는 유머적이고 재치 있는 강의에 홀딱 반했다. 교육장에 들어설 때까지도 "내가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첫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려던 생각을 아예 단념해 버렸다. 앞으로 점점 심도가 깊어가는 수업 시간마다 제일 꼴찌로 부끄러운 일도 많이 있을 수도 있고 어려움도 많겠지만 "노력은 재능을 이긴다."는 명언으로 늘 고민이였던 나의 제일 큰 단점, 유창하지 못한 언어 구술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해 보련다.

 

이번 도전은 또 한 번의 나의 성장의 기회이다. 나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신 KCNTV한중방송에 감사를 보낸다.

 

그리고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해 보련다.

/신호순

20235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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